평택시, 지역 제조기업 이끌 ‘AI 실무 인재’ 육성 나선다

평택대학교서 운영, 데이터 분석·AI 응용기술 실습 중심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평택시가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이끌 실무형 인재를 모집한다. 2단계 ‘AI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은 오는 19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교육은 야간 오프라인과 온라인 혼합 방식으로 9월까지 진행된다.

평택시는 반도체·모빌리티 중심의 지역 제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트랜스포메이션(AX) 과정’ 2단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AI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평택시가 추진하는 3단계 인공지능 인재 양성 과정의 중급 과정에 해당한다. 접수는 오는 7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이번 2단계 교육은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AI 기반 업무 자동화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수강생은 다양한 데이터 분석 실습과 응용 기술을 직접 다뤄보는 방식으로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다. 교육은 7월부터 9월까지 평택대학교에서 야간 시간에 진행되며, 직장인과 (예비)창업자를 배려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혼합 방식으로 운영된다.

평택시의 AI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총 3단계로 구성돼 있다. 1단계 ‘AI 리터러시 과정’은 기본 소양 교육으로 지난 11일 종료됐다. 현재 모집 중인 2단계는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중급 과정이며, 오는 9월부터는 고급 프로젝트 중심의 3단계 ‘AI 마스터 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수강생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단계만 선택해도 수강 가능하며, 전 과정 이수 시 실제 산업 현장에서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는 수준의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AI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된 시대”라며 “평택시는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 인재를 적극 육성해 관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첨단산업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제조업 혁신을 이끌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