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프리미엄 홈케어 뷰티디바이스 ‘루체비타’가 제주도 의료관광을 기반으로 중국 뷰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루체비타헬스케어(대표 김시은)는 최근 제주 메이리의원(원장 최석민)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관광과 V-300 홈케어 뷰티디바이스를 결합한 융합형 글로벌 사업모델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뷰티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인 피부과 시술 성분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을 비침습 방식으로 구현한 뷰티디바이스 ‘루체비타V-300’를 중심으로 중국 뷰티산업 종사자들과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하고 체험과 교육, 유통을 연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루체비타는 연어 DNA 유래 PN 성분을 피부 진피층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홈케어 디바이스다. 초음파 기반 소닉웨이브 기술과 실제 피부에 전기장으로 미세홀을 뚫어 스킨부스터를 주입하는 EP(Electroporation)기술을 적용해 통증이나 시술 없이 집에서도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의 고가 피부과 시술 대신, 집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접근성 덕분에 루체비타는 출시 이후 국내외 뷰티 전문가들 사이에서 ‘뷰티디바이스와 카트리지 스킨부스터 일체형 조합의 시너지 효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루체비타는 메이리의원을 중심으로 제주 의료관광객 대상 디바이스 체험 프로그램 운영, 중국 뷰티 산업 종사자 대상 세미나 및 제품 교육, 중국 메이저왕홍(Vlogger) 초청 라이브커머스, 중국 뷰티샵 유통 파트너십 확대 등의 사업을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메이리의원은 중국 미용업계에서 약 150만 개 뷰티샵이 소속된 ‘중국미용미발협회(CHBA)’ 고문으로 활동 중인 피부과 전문의 최석민 원장이 운영하고 있다. 제주 지역 내 의료관광과 중국 시장을 연결할 수 있는 전략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루체비타헬스케어 김시은대표는 “루체비타는 단순한 미용기기가 아니라, 전문 의료 성분을 집에서 비침습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프리미엄 홈케어 디바이스”라며 “제주를 K-뷰티 의료관광의 체험 허브로 만들고, 중국 시장 내 한국형 PN 프리미엄 홈케어 브랜드로의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향후 제주 지역 내 루체비타 전용 체험존 구축, 중국 수출 인증 및 디지털 쇼핑몰 론칭 등 2차 확장 전략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