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지난 25일, 현대차증권(사장 배형근)과 저소득 한부모가정 식료품 키트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창립 70주년을 맞은 홀트아동복지회와 설립 70주년을 맞은 현대차증권의 의미 있는 연대 속에 기획되었으며, 현대차증권의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마련된 총 900만 원 상당의 후원금은 서울, 인천, 수도권 지역 내 저소득 한부모가정 70세대를 대상으로 식료품 키트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부모가정은 부모 중 한 명이 생계와 자녀 양육을 동시에 책임져야 하기에 경제적·정서적 부담이 클 뿐 아니라 사회적 편견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위기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특히,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경우 아동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안정적인 식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
이에 따라 전달될 식료품 키트는 실생활에 꼭 필요한 식료품들로 구성했으며,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식생활 개선과 영양 지원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올해는 현대차증권이 홀트아동복지회와 마찬가지로 설립 7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인만큼, 단순한 기념을 넘어 지역사회와 그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손윤실 홀트아동복지회 나눔사업본부장은 “고물가 시대에 소중한 식료품 키트는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한부모가정에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홀로 생계와 양육을 책임지는 한부모의 고충을 깊이 이해하고 그 자녀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식생활을 유지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뜻깊은 설립 70주년에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현대차증권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