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베이커리 시장 공략 위한 업무협약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푸드테크 기업 락앤롤푸드(대표 장원준)는 세계적인 베이커리 마스터 한상백 셰프와 함께 부추를 주원료로 한 글로벌 수출 제품 개발 및 납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락앤롤푸드는 태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부추냉동큐빅 원료를 기술이 들어간 가공 형태로 한상백 셰프에게 공급하고, 한 셰프는 이를 활용한 ‘부추빵’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베이커리 제품을 개발하여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상백 셰프는 조선호텔과 신세계 제과장, 일본 동경제과 연수, 스위스·프랑스·독일·대만의 초콜릿 및 건강빵 교육 이수 등 화려한 경력을 갖춘 한국 대표 제과장이다. 특히 ▲세계 제빵 월드컵 아시아 대륙전 1위, ▲프랑스 본선 4위, ▲세계조리사대회 은상 수상 등 국제 대회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그는 현재 대만, 베트남, 홍콩,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에서 제과·제빵 컨설턴트와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중국 왕센제과제빵학교 주임교수(한국인 최초), 필리핀 제빵협회 월드마스터 세미나 초청 강연, 캘리포니아호두 중국 홍보세미나 강사 등으로 활약하며 한국 베이커리 기술의 글로벌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한상백 셰프가 글로벌 베이커리 현장에서 부추빵을 직접 교육하고 전파하며, 그에 필요한 원료는 락앤롤푸드가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모델이다.
특히, 부추 특유의 향이 강한 태국산 “부추냉동큐빅” 원료는 한 셰프의 베이커리 철학과 기술력을 만나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건강빵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며, 한국과 일본에는 부추만두 형태로 수입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락앤롤푸드 장원준 대표는 “한상백 셰프와의 협업은 락앤롤푸드가 단순한 식재료 공급을 넘어 K-베이커리의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부추라는 익숙한 재료를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제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품질 고도화와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글로벌 제과 전문가와 푸드테크 기업의 만남을 통해, 한국의 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 베이커리 시장 진출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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