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30일 경남 의령군 소재 함양-창녕 간 고속도로 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 왼쪽 5번째 김현중 이사장./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30일 경남 의령군 소재 함양-창녕 간 고속도로 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건설현장의 중대재해와 추락·끼임 등의 재래형 사망사고가 지속·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살피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김 이사장은 작업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강조하는 등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당부했다. 인근에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의 마을 이장단을 만나 위로에도 나섰다.
또한 극한호우 후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수해 복구에 투입된 노동자에게 온열질환이 발생하는 등 2차 피해도 심히 우려되는 상황으로, 선제적인 안전보건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서부 지역민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전보건공단은 안전한 수해 복구작업을 지원해, 지역민들께서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 경남지역본부는 극한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청군과 합천군 일대의 수해 복구 작업 현장에 전문인력을 투입해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점검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