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희 사장·분야별 본부장 등 참여…안전관리체계 개선 방향 논의
첨단기술 활용한 선제적 예방 강화 총력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4일 대전사옥에서 ‘철도현장 산업재해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사진 가운데 한문희 사장./한국철도공사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4일 대전사옥에서 ‘철도현장 산업재해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점검회의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안전, 차량, 시설, 전기 등 분야별 본부장과 지역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중대재해 예방 강화 기조에 따라 철도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법·제도 개혁, 산업재해 감축 전략 등을 철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도 집중 논의했다.
코레일은 선로작업 계획부터 승인·종료까지 전반을 관리하는 ‘작업관리 시스템’, 선제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관리 강화를 위한 ‘산업안전보건관리 시스템’ 등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AI(인공지능) 영상분석을 통해 입환 작업자의 위험 상황을 예측·경고해 주는 ‘위험예측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 하고 있으며, 향후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코레일은 철도시설물 유지보수 작업, 차량정비, 운행선 인접공사, 계열사 위탁사업 등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상반기 중대산업재해 16개 의무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도급·위탁·용역 관련 항목 등 미흡한 부분에 대해 보완·개선 조치키로 했다.
한문희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의 모든 작업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전국 철도현장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한 선제적인 산업재해 예방대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