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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파인텍, 50만 평 규모 ‘코스타 밸리’ 경북도 도시계획 심의 통과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5-08-08 14:51

2028년까지 8,677억 원 투입, 골프장·호텔·테마파크·레저시설 등 초대형 복합관광단지로 개발

경북 포항시 호미곶 골프 리조트 조성사업 및 코스타 밸리 관광휴양지구 조감도
경북 포항시 호미곶 골프 리조트 조성사업 및 코스타 밸리 관광휴양지구 조감도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대성파인텍과 합병 절차를 진행 중인 모노리스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일대에 ‘9.81파크 포항’ 조성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코스타 밸리 관광휴양지구’ 개발 부지로, 해당 사업은 최근 경북도 도시관리계획위원회의 ‘토지적성평가’ 심의를 통과했다. 사업 규모는 총 165만㎡(약 50만 평)로, 2028년까지 약 8,677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부지 내에는 약 500객실 규모의 호텔과 콘도, 골프장, 딥다이브 체험시설, 반려동물 파크, 스마트 레이싱 테마파크 등의 관광·레저 인프라가 조성된다. 스마트 레이싱 테마파크는 모노리스가 단독으로 설계부터 IT 시스템 및 어트랙션 시설 공급까지 테마파크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9.81파크 포항은 연내 착공 후 2028년 개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9.81파크 포항’은 현재 운영중인 9.81파크 제주와 2027년 개장 예정인 9.81파크 인천공항에 이은 국내 세 번째 스마트 레이싱 테마파크 시설이다. 특히, 포항은 모노리스가 제3의 사업자에게 해당지역 독점사업권을 부여하고 시설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첫번째 사례이다.

모노리스는 이를 위해 트랙 설계 및 콘텐츠 기획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본격적인 실행 계획에 착수했다. 파크 조성 규모는 4만2천평 부지에 4개 코스, 총10개의 트랙으로 조성된 9.81파크 제주와 동급으로 검토되고 있다. 포항을 중심으로 한 경북도 특유의 아름다움과 정체성을 반영한 고유의 레이싱 코스와 트랙 설계가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실내 어트랙션에 K-콘텐츠를 적용해 글로벌 수준의 K-테마파크가 조성될 계획이다.
모노리스는 테마파크 기획, 설계, 차량 제작, IT 운영시스템과 앱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확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9.81파크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모노리스 관계자는 “최소 수천억 원이 투입되는 해외 수입형 테마파크와 달리, 9.81파크는 스마트 기술을 중심으로 한 테마파크로 약 1/10 수준의 투자비로 최신 테마파크 조성과 연100만명 수준의 이용객 유치가 가능해 초기 투자 부담이 적고 수익성 확보에도 유리하다”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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