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지청장 조선열)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용산구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산업보건협회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이동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쉬어가며 배달하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지청장 조선열)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용산구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산업보건협회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이동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쉬어가며 배달하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쉬어가며 배달하기’ 캠페인은 폭염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8월, 이동노동자들의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쉼터에서 쉬면서 시원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은 생수나눔 공동사업단과 협업해 관내 이동노동자 쉼터를 대상으로 얼음물 1만 6000개를 8월 30일까지 순차적으로 보급한다.
이날 조선열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장은 이동노동자들에게 필요한 얼음물, 쿨토시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직접 전달하면서 “여름철 도로 위에서 폭염에 노출돼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은 건강과 안전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이동노동자들이 주기적으로 쉼터에서 쉬면서 시원한 물을 섭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