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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NFT 선보인 송치형 회장, 팬덤부터 환경까지… 문화와 사회를 잇는 디지털 연결 고리

김민혁 기자 | 입력 : 2025-08-18 10:15

업비트NFT 선보인 송치형 회장, 팬덤부터 환경까지… 문화와 사회를 잇는 디지털 연결 고리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한때 일부 투자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대체불가능토큰(NFT)이 이제는 대중문화, 사회공헌, 환경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 있는 연결 고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팬덤 문화와의 융합, 기부 및 ESG 활동 등에서 NFT의 영향력은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NFT 플랫폼 ‘업비트 NFT’를 운영 중인 두나무는 2021년 11월, 자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기반으로 NFT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드롭스(Drops)와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로 구성된 이 플랫폼은 철저한 검증을 거친 NFT만을 거래하는 큐레이티드 마켓 방식으로 운영돼,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업비트 NFT는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2022년 10월에는 가수 싸이의 IP를 활용한 ‘싸이거(PSYger)’ NFT가 공개되었고, 2023년 7월에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NFT 스페셜 티켓이 판매돼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물 굿즈를 대신해 NFT를 소장하는 새로운 팬덤 문화가 점차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NFT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다. 업비트는 2023년 12월 5일 ‘세계 토양의 날’을 맞아 환경재단·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과 함께 ‘시드볼트 NFT 컬렉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는 희귀 식물 종자의 이미지를 NFT로 발행해 생물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으로, 해당 NFT 발행 수익을 통해 2024년 6월에는 첫 멸종위기 자생식물 보전지 조성이 이뤄지기도 했다.

또한 NFT를 통한 기부 문화 확산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업비트 피자데이’는 NFT 이벤트와 사회공헌을 접목한 사례다. 이용자에게 ‘피자 NFT’를 제공하고, 당첨된 수량만큼 아동 양육시설 청소년에게 피자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NFT는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담아낼 수 있는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와 사회를 잇는 NFT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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