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단국대(총장 안순철)는 지난 20일(수) 죽전캠퍼스에서 ‘DKU 아너스클럽’ 기부자에게 기념패를 전달하며 대학 발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21일 밝혔다.
2025년 상반기 아너스클럽 기부자는 이해형 교수(치의예과, 치의학과 81학번)를 비롯해 김정연 동문(건축공학과 86학번), 법관사 금장장학회, 고선일 교수(치과대학장, 치의학과 86학번) 등 4명이다. 이들은 각각 누적 기부액 3천만 원, 5천만 원 구간을 달성하며 기부자 명예의 전당(Donor Wall) 등 다양한 예우를 받게 됐다.
이해형 교수는 “모교와 40여 년을 함께한 동문 교수로서 아너스클럽에 입성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치과대학 신축기금 모금을 계기로 시작한 기부가 이런 영예로 이어져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단국대는 고귀한 나눔을 실천하고 후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기부자를 예우하기 위해 ‘DKU 아너스클럽’을 시행하고 있다.
'아너스클럽'에 입성한 기부자는 총 1,084명이며, 2024년 8월부터 단국대 대외협력처는 누적 기부액 3천만 원 이상 후원자 20명에게 기념패를 전달해 왔다.
김재일 대외부총장은 “나눔의 숭고한 가치를 실천하고 대학 발전의 든든한 원동력이 되어주시는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26만 단국 네트워크를 감동시킬 수 있는 다양한 모금 캠페인을 전개해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월 만원의 단국사랑’ , ‘후원의 집’, ‘캠퍼스 벤치 네이밍’, ‘단국사랑 골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캠퍼스 벤치 네이밍’은 재학생 휴식 공간과 기부 문화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국내 대학의 모범 사례로 기록되기도 했다.
오는 9월에는 동문과 교직원, 재학생이 함께하는 ‘2025 홈커밍 캠퍼스 걷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