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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이민호 교수팀, AI 신약개발 국가과제 선정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5-08-26 17:38

- ‘개방형 AI 신약개발·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 과제 선정… 규모 30억 원

- 분석 플랫폼, 개방형 도구로 탈바꿈 목표…‘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이민호 동국대 교수. (사진제공=동국대)
이민호 동국대 교수. (사진제공=동국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에서 본교 생명과학과 이민호 교수 연구팀의 ‘개방형 AI 신약개발·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6일(화) 밝혔다.

이로써 연구팀은 2025년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3년 6개월간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과제 수행을 위해 총 30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과제는 AI 기반 신약개발 도구를 새롭게 개발하거나 기존 도구를 고도화해, 연구자와 산업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플랫폼은 향후 연구 현장과 실험실에서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모델, 파이프라인, 웹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구성 요소를 갖출 예정이다.

본 연구팀에는 이민호 교수와 함께 임상수 동국대 컴퓨터· AI학부 교수, 김현우 동국대 약학과 교수가 참여하며, 공동연구기관으로는 숙명여자대학교 채희준 교수팀과 가천대학교 정성원 교수팀이 함께한다. 총 30억 원의 연구비 중 주관기관 22억 원, 공동기관 당 4억 원의 예산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총괄 책임자 이민호 교수는 동국대 컴퓨터·AI학부 겸직교수(JA), 동국대일산병원 임상시험센터 겸직교수(JA), AI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연구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과제에 대해 “AI 신약개발의 실질적 확산을 위해서는 연구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도구가 필수”라며, “융합형 연구자로서의 경험과 연구소 인프라를 바탕으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플랫폼을 구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는 이번 과제를 계기로 AI와 생명과학의 융합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 연구 생태계에 기여하는 실전형 기술 인프라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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