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과 13일, ‘AI와 한국: Korea in AI Revolution’을 대주제로 열려
'제11회 국제한국학포럼'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서강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는 글로벌한국학과에서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제11회 국제한국학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국제한국학포럼은 한국학에 관심 있는 다양한 학과의 서강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국내 최초·유일의 융합형 한국학 포럼이다.
특히 이 포럼은 한국이라는 사회·문화적 공동체에 담긴 세계적인 맥락을 청년의 시각에서 조명하고자 하며, 기성적·전통적 학술대회의 양식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고 대중 친화적인 한국학 공론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정신에 기초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 포럼은 ‘AI와 한국: Korea in AI Revolution’을 대주제로 5개의 세션과 3개의 부스로 이루어져 있다. 세션에서는 최근 한국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인 인공지능의 명과 암에 대해 K-POP, 스포츠, 노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을 초빙해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부스에서는 ‘AI혁명 속에서 청년들이 맞이할 한국 사회의 변화’라는 하나의 목표를 중심으로 작금의 인공지능 현실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부스, AI와 공존할 희망찬 미래를 그리는 ‘유토피아’ 부스, AI가 불러올 변화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디스토피아’ 부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각 부스의 창의적인 참여형 부스를 통해 참여자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며 국제한국학포럼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제11회 국제한국학포럼 디렉팅 팀에서는 “AI 혁명이 일상이 된 지금, 우리는 기술의 수용자가 아닌 능동적 설계자이자 비판적 사유자로서, 한국 사회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질문을 던지고, 대안을 모색하며, 결국 더 인간적인 미래를 향한 한국의 길을 다시 그려보는 집단적 사유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