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는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참여하며 국제 스포츠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미용과학부’는 관람객과 선수단을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항공서비스학과’는 시상요원으로 활동하며 시상 무대를 빛내고, ‘물리치료학과’는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경기 전후 회복 컨디셔닝을 돕는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미용과학부’는 대회 기간인 지난 9월 5일부터 12일까지 선수단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응원과 축제 분위기를 더하며, 광주와 대학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며, 뜻깊은 경험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항공서비스학과’는 ‘시상식의 꽃’이라 불리는 시상요원으로 14명의 학생이 전담해 대회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주간 전문 교육과 프로토콜 훈련을 거쳐 정갈한 의전 서비스와 품격 있는 태도로 시상식을 이끌고 있다. 시상요원으로 참여하는 학생은 “항공서비스학과에서 배운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실제 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어 뜻깊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물리치료학과’는 지난해 11월부터 직무교육과 실습 훈련을 통해 손상 예방과 응급 대응 능력을 길러왔으며, 최종 리허설을 거쳐 지난 5일부터 현장에 재학생 20명이 투입되었다. 현장에서 활동 중인 학생들은 “세계적인 국제대회에서 선수들을 직접 지원한다는 것이 큰 책임이자 자부심으로 다가온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광주여대 처장단은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 학생들과 부스를 둘러보며 학생들의 헌신과 열정을 높이 평가했으며, 국제 스포츠 축제에서 쌓는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 현장을 방문한 정성일 부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국제 스포츠 축제 현장에서 각자의 전공을 살려 전문성과 열정을 발휘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경험이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