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점검회의 개최…올 상반기 착공 실적 목표 초과
“수도권 착공 13만5천호 반드시 달성”…정부 총력전 선언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정부가 수도권 13만5000호 공공주택 착공 목표 달성을 위해 속도전을 선언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이상경 제1차관 주재로 ‘공공주택 공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수도권 13만5000호 착공 목표를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과 2025년 상·하반기 공공주택 공급 계획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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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등 주요 공공기관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2024년부터 정례적으로 각 기관의 공공주택 공급 계획 이행 현황을 점검해 오고 있다.
이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수도권 13만5000호 착공 목표는 국민 체감 효과가 큰 만큼 반드시 달성돼야 한다”며,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지금보다 몇 곱절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공급은 속도전이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각 기관이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미 계획된 2025년 공공주택 공급 목표는 어떠한 변수에도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상반기 기준, 착공 및 인허가 물량이 목표치를 넘어선 점을 두고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며, 연말까지의 사업 마무리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이 차관은 마무리 발언에서도 “정부 혼자의 힘만으로는 주택공급 과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충분한 주택의 신속한 공급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정부, 지자체, 공사, 업계가 하나의 팀으로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