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특별관리기간 운영…추가 인력 투입·휴무 보장
택배 기사·분류 작업자 간담회 열고 종사자 안전·과로 방지 당부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물류 안정과 종사자 안전 확보에 나섰다.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19일 오전 전북 전주에 위치한 한진택배 서브터미널을 방문해 분류작업장과 터미널 운영 상황을 살폈다. 이번 점검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되는 ‘추석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앞두고 현장 준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관리기간에는 추가 인력 투입과 종사자 휴무 보장 등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 CI./국토교통부
김 장관은 현장 점검 후 택배 기사, 분류작업자, 영업점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택배서비스는 국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기본 서비스이며, 그 바탕에는 현장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가 있다”며 “앞으로는 기업 성장과 종사자 안전이 함께 가는 방향으로 산업이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물량이 급증하는 점을 언급하며 “배송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며 “특히 일손 부족으로 과로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뒤에는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이른 시간부터 땀 흘려 일하시는 노고를 국민들도 잘 알고 계신다”며 “정부도 추석 물류 안정과 함께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드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