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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태경그룹으로부터 5억 6천만 원 상당 LED 조명 기부받아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5-09-23 23:32

캠퍼스 37개 건물 노후 조명 교체…친환경·탄소중립 실현 앞당겨

이화여대 김해련 회장 기부 전달식 사진(왼쪽부터 이향숙 총장과 김해련 회장) / 사진제공=이화여대
이화여대 김해련 회장 기부 전달식 사진(왼쪽부터 이향숙 총장과 김해련 회장) / 사진제공=이화여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이향숙)는 태경그룹(회장 김해련, 경영 84졸)으로부터 약 5억 6천만 원 규모의 LED 조명 제품 3만 3천여 개를 현물 기부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기부품은 이화여대 캠퍼스의 ECC, 이화·포스코관, 종합과학관 등 교내 37개 건물의 노후 조명을 교체하는 데 사용되며, 교체 공사는 2025년 겨울 진행될 예정이다.
태경그룹 김해련 회장은 이화여대 경영대학 겸임교수와 이화여대 출신 전문직·비즈니스 리더 모임 ‘이화비즈’ 회장을 역임하며 동창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학관 신축 기금, 천원의 아침밥 후원 등 학교 주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또한, 송원 김영환 장학재단 이사장으로서 장학 후원사업을 통해 사회 환원에 힘쓰며, 이번 기부를 포함해 이화여대에 누적 14억 원에 달하는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화여대는 9월 18일(목) 본관 접견실에서 현물기부 전달식을 개최하고 감사를 표했다. 행사에는 김해련 회장을 비롯해 이향숙 총장,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이승연 관리처장,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박은영 대외협력처부처장이 참석했다.
이향숙 총장은 “이번 교체 공사를 통해 이화 캠퍼스의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절감해 친환경 캠퍼스로서 환경적 책임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며, “여성 기업가의 롤모델로서 이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주신 김 회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해련 회장은 “태경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모교에 뜻깊은 기부를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겸손과 배려, 소통력을 바탕으로 한 여성 리더십이 중요한 시대에 이화인들이 큰 경쟁력을 갖추고 사회 각 분야에서 마음껏 활약하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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