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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추석 맞아 저소득 조손가정에 ‘우리금융 행복 꾸러미’ 전달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5-09-24 15:28

만 18세 미만의 손자녀를 양육하는 저소득 조손 가정 7,000가구에 전달

세이브더칠드런, 추석 맞아 저소득 조손가정에 ‘우리금융 행복 꾸러미’ 전달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우리금융미래재단, ABL생명과 함께 전국 저소득 조손가정에 ‘우리금융 행복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조손가정은 부모의 사망, 이혼, 질병, 가출 등의 이유로 조부모가 손자녀를 장기간 양육하는 가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조손가정은 11만 8,907가구로 약 29만 8,000명으로 추산된다. 조손가정은 평균 소득이 일반 가정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64.1%의 월평균 소득이 80만 원 미만이다.
조손가정의 조부모는 대부분 고령이거나 건강 악화로 근로 능력이 제한되어 있어 생계유지에 큰 곤란을 겪고 있고, 손자녀는 부모의 부재로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 발달에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명절과 같은 시기에는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고립감이 더욱 심화된다.

이번에 전달되는 ‘우리금융 행복 꾸러미’에는 명절 식료품과 조부모 건강을 위한 영양제, 손자녀 성장 지원을 위한 위생 키트와 응원 메시지를 담은 엽서가 포함됐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실질적 생활 지원과 위생∙건강 중심의 양육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9년부터 ‘저소득 조부모가정 아동 지원 DREAM 사업’을 운영하며 양육, 교육, 진로 심리지원 등 영역별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 2024년 추석에는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함께 전국 6,000여 가구 조손가정에 꾸러미를 지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저소득 조손가정 생필품 지원 사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23일 ABL생명 본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ABL생명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금융 행복 꾸러미’ 포장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봉사 활동을 통해 완성된 꾸러미는 세이브더칠드런이 만 18세 미만의 손자녀를 양육하는 저소득 조손 가정 7,000가구에 전달한다.

세이브더칠드런 기업사회공헌1팀 이수경 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추석 연휴를 맞아 우리금융과 함께 조손가정에 꾸러미를 전달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지원이 명절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모두가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로도 저소득 조손가정 아동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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