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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책 읽는 공간 넘어 문화 거점으로"…포레나 도서관 104호점 문 열어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5-09-26 14:57

사회복지시설 유휴 공간 리모델링…중증장애인에 독서 기회 제공
임직원 봉사 참여로 완성…누적 봉사 시간 6900시간 넘어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25일 경기도 이천 새생명의집에 ‘포레나 도서관 104호점’을 열었다. 이번 도서관은 중증장애인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마련돼 독서 환경 개선과 문화 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영서 새생명의집 원장(첫 번째 줄 가운데)과 한화 건설부문 및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임직원 등 참석자들이 포레나 도서관 104호점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한화 건설부문
박영서 새생명의집 원장(첫 번째 줄 가운데)과 한화 건설부문 및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임직원 등 참석자들이 포레나 도서관 104호점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새생명의집에서 ‘포레나 도서관 104호점’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영서 새생명의집 원장을 비롯해 시설 관계자, 한화 건설부문과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임직원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포레나 도서관은 한화 건설부문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2011년부터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협력해 진행돼 왔다. 사회복지시설의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도서를 기증해 도서관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누적 봉사 시간은 6900시간을 넘었으며, 임직원들은 직접 공사와 정리에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화 건설부문이 조성한 포레나 도서관 104호점 전경./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조성한 포레나 도서관 104호점 전경./한화 건설부문

새롭게 문을 연 도서관은 약 40여 명의 중증장애인이 생활하는 새생명의집 내 노후화된 휴게 공간을 개보수해 마련됐다. 지역 내 도서관이 멀리 있어 이동이 불편했던 이용자들에게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책장, 집기, 도서를 비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독서교실과 북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창의적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영서 새생명의집 원장은 "도서관은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배움의 터전이자 소중한 기반"이라며 "이용인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상상력을 키우며 꿈을 넓혀가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 전창수 인사지원실장은 "포레나 도서관은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포레나 도서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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