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개월간 누적 면접제안 공고 2배 폭증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잡코리아(대표이사 윤현준)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알바생의 ‘노쇼(no-show)’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면접제안’ 기능이 출시 1년 만에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바몬은 사장님과 알바생이 서로 믿고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 알바 성수기인 여름방학 시즌 발맞춰 진행한 이색 알바 모집 이벤트
, 금융 앱 토스를 통한 채널 확장
, 정부의 민생회복 지원 정책 등이 맞물리면서 서비스 수요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
29일 알바몬에 따르면
, 알바몬 면접제안 건수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80만 건을 돌파했다
. 이는 지난
4월 말
(50만 건
) 이후
4개월간
61% 증가한 수치다
. 지난해
9월 기능을 출시한 이래 면접제안은 월 평균
6.7만 건 발생했는데
, 5월 이후로는 월 평균
7.7만 건 이상 기록했다
.
특히 면접제안을 적용한 공고 수는 같은 기간 누적
18만 건에서
38만 건으로 훌쩍 뛰며
103%나 늘었다
. 월 평균 공고 건수 또한 지난
1년간
3.2만 건씩 발생한 반면 최근
4개월간 수요가 급증해 월 평균
4.8만 건 발생했다
.
이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서비스의 실효성에 기인한다
. 면접 제안 기능을 통해 사업주는 지원자에게 일일이 전화하거나 문자를 보내는 번거로움을 덜어 채용 프로세스의 속도와 효율성이 개선됐다
. 구직자 또한 알림톡으로 연락을 받기 때문에 일정 조율이 편리하다
. 비대면 소통에 익숙한 구직자들의 통화 부담을 줄이고
, 불필요한 메신저 노출을 방지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이를 통해 약
70%의 높은 알바생 평균 응답률을 기록 중이며
, 노쇼 발생률 또한 기존
8.3%에서 론칭 이후
7.5%로 소폭 하락하는 등 채용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기수란 잡코리아 알바몬사업실 실장은 “면접제안은 사장님과 알바생이 실제 채용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커뮤니케이션 장벽을 해소하고자 도입한 기능”이라며 “최근 구직자와 구인기업이 서로 믿고 채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시한 다양한 서비스들과 맞물려 입소문을 타면서 사용률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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