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지역 스리랑카·네팔·캄보디아 3개국 노동자 대상
익산 안전체험교육장서 안전체험·안전키트 제공
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 이하 공단)은 충남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협력해 지난 28일, 천안 지역 외국인 노동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익산 체험교육장에서 주말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안전보건공단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 이하 공단)은 충남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협력해 지난 28일, 천안 지역 외국인 노동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익산 체험교육장에서 주말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말이 서툰 외국인 노동자들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 체험교육의 필요성이 부각됐으며, 공단은 이에 따라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이번 교육은 스리랑카, 네팔, 캄보디아 등 3개국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강사의 설명과 시연 후 통역원의 순차 통역을 통해 이해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은 ▲시스템비계‧고소작업대 등 건설안전 체험 ▲압연롤‧프레스 등 제조안전 체험 ▲보호구 착용 및 스마트 안전기술 활용 등 스마트안전 체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보호구 착용 습관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교육 참여자 전원에게 안전장갑, 보안경, 방진마스크 등이 포함된 ‘안전키트’를 제공했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외국인 노동자가 안전보건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실습으로 체득한 안전습관이 현장에 정착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