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김용승)는 건축공학과 학생들이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학문과 현장을 연결하며 값진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IPP 일학습병행제는 기업 현장에서 장기간 근무하면서 전공과 관련된 실무를 배우고, 동시에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교과서적 지식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의 흐름과 업무를 익히며, 졸업 후 사회 진출에 필요한 경쟁력을 쌓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건축공학과 4학년 학생들은 건축사사무소와 엔지니어링 기업 등에서 현장 실습을 수행하며 전문성을 키웠다.
박정일 학생(이가 ACM 건축사사무소)은 “IPP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학부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해보며 실무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며 “다양한 공정관리를 직접 경험하면서 전문성을 쌓고,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은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현 학생(한빛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은 “직접 실무를 하다 보니 이론으로만 배울 때보다 훨씬 깊이 있게 업무를 이해할 수 있었고, 학교에 있을 때보다 더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며 “급여도 받으며 일을 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유영석 학생(무영 CM 건축사사무소)은 “신입사원으로서 기본적인 기업 운영 방식과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점이 도움이 됐다”며 “다만 더 효율적인 경험을 위해 학교와 기업, 그리고 정부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제언했다.
이와 관련해 이웅균 건축공학과 교수는 “IPP 일학습병행제는 학생들이 졸업 전에 실제 현장을 경험하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학생들이 실무와 학문을 동시에 익히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관동대 건축공학과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현장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IPP 일학습병행제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