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RISE사업단(단장 전성률 교학부총장) 교원창업기업인 ㈜엠피웨이브가 지난 9월 30일 조달청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 AI 혁신조달 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2025 대한민국 AI 혁신조달 대전’은 공공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발굴과 조달시장 판로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약 150여 점의 제품이 출품되어 기술적 강점 및 혁신성, 공공부문 적용 방안 및 기대효과 등의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5점의 본선 제품을 선정하였고, 지난 9월 30일에 SETEC 특설 무대에서 최종 심사와 발표를 거쳐 서강대 교원창업 기업인 ㈜엠피웨이브의 ‘깨끗耳(ClearSense Audio)’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엠피웨이브는 음성향상 및 음성인식 분야에서 25년 이상 풍부한 연구 경험을 쌓아온 서강대 전자공학과의 박형민 교수(대표이사) 및 관련 연구진이 실세계 복잡한 잡음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수준의 음성향상 및 음성인식 관련 핵심 원천 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이를 제품화하고자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이다.
특히, 다채널 음향에코 제거 및 빔포밍, 신호분리 그리고 강인음성인식 기술 등을 바탕으로 스마트홈, 스마트카, 가전, 로봇, 키오스크 및 음성채팅을 포함한 각종 회의 시스템 등 다양한 음성 인터페이스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엠피웨이브 '깨끗耳' 이미지. (사진제공=서강대)
이번에 선정된 ‘깨끗耳’는 난청자의 청력 저하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단순 보청기 기능을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본인 소유의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이용해 난청자, 일반인 누구든 시끄러운 상황에서 원하는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게 해주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특히, 소리 증폭의 불편함, 눈에 띄는 착용 모습과 함께 기존 고가의 전문 보청기가 가지고 있는 주요 문제점들을 극복함과 동시에, 간편한 조작으로 듣고자 하는 소리의 왜곡 없이 뛰어난 잡음제거 성능을 갖는 독보적인 기술로 사용자에게 편안하고 선명한 소리를 제공할 수 있다.
㈜엠피웨이브 대표이사인 서강대 전자공학과 박형민 교수는 "이번 수상은 엠피웨이브의 기술과 사회적 가치실현 정신이 공공 적용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결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와 사용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엡피웨이브의 ‘깨끗耳(ClearSense Audio)’는 오는 11월 5~8일에 킨텍스 1~2 Hall에서 열리는 2025 로보월드, 11월 26~28일에 코엑스 3층 D Hall에서 열리는 AIoT 국제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