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금융·증권

국제 금 은 값, 또 급등...금 선물가, 온스당 4370달러도 돌파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5-10-17 09:25

美 지역은행 재정건전성 우려 부각되며 금 은 매수세 부추겨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국제 금과 은 가격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국제 금 선물가격이 16일(현지시간) 급등하며 온스당 4370달러도 돌파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국제 금 선물가격이 16일(현지시간) 급등하며 온스당 4370달러도 돌파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16일(미 동부시간) 로이터 통신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 선물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오후 7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7% 가까이 오르며 온스당 437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금값 상승률은 65%에 달한다.

은 현물 가격도 사상 최고가인 온스당 54.15달러까지 오른 뒤 전장 대비 1.80% 상승한 54.04달러를 나타냈다.

 국제 금과 은 가격이 연일 최고가 갈아치우며 안전자산 선호도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국제 금과 은 가격이 연일 최고가 갈아치우며 안전자산 선호도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올해 금과 은 가격이 급등한 배경에는 각국 중앙은행의 매입,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지정학적 및 무역 긴장, 재정 악화와 국가부채 상승,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한 안전자산 수요 급증이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이날 미국 두 지역 은행의 대출에서 사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부각된 신용 위험 우려가 안전자산 수요를 더 높였다는 분석이다.

또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이달 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를 시사한 것도 금 가격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0월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확률은 98%로 반영됐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융·증권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