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윤광식)이 운영하는 성동구 구립도서관(성동, 금호, 용답, 무지개, 성수, 청계, 매봉산숲속도서관)은 오는 11월 1일(토)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시대정신과 문학’을 주제로 ‘2025 성동구 구립도서관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일상에 독서를, 독서에 가치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체험과 독서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씨앗 숲’ ▲193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 대표 문인들을 조명하는 ‘이파리 숲’ ▲독서로 휴식할 수 있는 성동구 팝업야외도서관 ‘그늘 숲’ ▲공연과 시상식이 열리는 ‘바람 숲’ ▲홍보와 안내 공간인 ‘알림 숲’으로 총 5개 공간으로 나누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24년 성동구 구립도서관 북 페스티벌 작가와의 만남 사진. (사진제공=성동문화재단)
이와 함께 주제도서 편집자와의 만남, 문학 필사, 캐릭터 키링 만들기, 썬캐쳐 만들기 등 참여형 체험을 비롯해 ‘이상부터 한강까지’라는 테마전시로 우리나라 근현대 문인 소개, 손글씨 체험, 도서 교환전, AR 포토부스 등이 마련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빅마마 신연아 초청 공연, 버블쇼, 버스킹 무대가 펼쳐지고, ‘책 읽는 가족’, ‘취학 전 1000권 읽기’ 등 우수 독서 참여자 시상식도 진행된다. 또한 성동공공수어도서관, 비전트레이닝센터, 지역서점 등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인다.
성동문화재단 윤광식 이사장은 “한 권의 책을 통해 세대를 잇고 문화를 나누는 성동구 대표 독서축제로 올해는 한국문학의 시대정신을 재조명하여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향유하는 독서의 장을 만들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독서문화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성동구 구립도서관은 시민 참여형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8일까지 북 페스티벌 캐치프레이즈와 주제도서 투표를 진행했다.
총 2,395명이 참여한 결과 캐치프레이즈는 ‘책장이 바람에 흔들릴 때, 시간의 숲이 열린다’로 선정됐고, 주제도서로는 어린이·청소년 부문에 ‘모모의 여름방학’, 성인 부문은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 선정됐다.
2025 성동구 구립도서관 북 페스티벌은 오는 11월 1일 12시부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재단 문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