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연예

숲 속의 동화클래식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6일 공연…동화와 바로크가 만나다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5-10-21 17:32

-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와 영상, 바로크 음악이 어우러진 가족형 클래식 공연

- 바로크 앙상블 ‘콘프레리 무지카’, 바로크 시대 악기로 반짝이는 선율이 가득한 환상적인 음악 동화 선사

- 턱받침 없는 바이올린, 엔드핀 없는 첼로, 하프시코드의 영롱한 음색까지…바로크 클래식의 특별한 만남

숲 속의 동화클래식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6일 공연…동화와 바로크가 만나다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의 상주단체 사단법인 프렌즈 오브 뮤직(Friends of Music)은 루이스 캐럴의 명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프로 한 클래식 공연을 오는 10월 26일(일) 오후 3시,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꿈의숲아트센터 상주단체 프렌즈 오브 뮤직의 ‘숲 속의 동화클래식’ 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동화와 영상, 그리고 바로크 음악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가족형 클래식 공연이다. 동화 속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상상력과 감성을 동시에 자극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원전악기를 기반으로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는 바로크 앙상블 ‘콘프레리 무지카(Confrerie Musica)’가 출연한다. 턱받침과 어깨받침이 없는 바이올린, 엔드핀이 없는 첼로, 그리고 하프시코드의 영롱한 음색이 어우러지며 바로크 시대의 소리를 현대 무대 위에 생생하게 되살린다.

또한 현대의 첼로와 달리 7현으로 연주하는 비올라 다 감바, 학창 시절 친숙했던 리코더 등 17~18세기 악기들이 만들어내는 섬세하고 따뜻한 음색은 관객들에게 고전음악의 본연의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우첼리니의 〈Aria Sopra La Bergamasca〉, 비발디의 〈La Folia〉, 쿠프랭의 〈Les Concerts Royaux〉, 퍼셀의 〈Ground for Harpsichord〉, 헨델의 〈Trio Sonata in F Major〉, 바흐의 〈Goldberg Variations〉와 〈Trio Sonata in G Major〉 등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연주는 바이올린 백승록, 리코더 문은혜, 첼로·비올라 다 감바 강지연, 하프시코드 아렌트 흐로스펠트(Arend Grosfeld)가 맡는다. 더불어 바로크 음악의 시대적 배경과 감상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해설이 함께 곁들여져, 관객들이 보다 친근하게 바로크 음악의 세계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는 10월, 꿈의숲아트센터는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 단위 관객들이 바로크 음악의 매력과 동화적 상상력이 어우러진 특별한 클래식 무대를 만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이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예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