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2025년 법조 인력 임용 결과, 총 38명의 신임 법관·검사·재판연구원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양대 로스쿨이 지향하는 ‘사랑의 실천’ 정신과 실무 중심 교육 철학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법조일원화 제도에 따라 법조 경력 5년 이상의 법조인이 신임 법관으로 임명되는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는 올해 8명의 신임 법관이 새롭게 임용됐다.
전국적으로는 사법연수원 출신 21명,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132명이 최종 임용됐으며, 이들은 사법연수원 신임 법관 연수 과정을 마친 후 내년 3월부터 전국 각급 법원에서 사법 정의 실현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예비 법조인들은 검사 및 재판연구원 임용시험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 신규 검사 임용시험에서 10명, 재판연구원 임용시험에서 20명이 합격해, 한양대의 지속적인 법조 인재 양성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재판연구원은 법관을 보좌해 사건 심리 및 재판 관련 법률 조사를 담당하는 핵심 법률 전문가로, 향후 경력 법관으로 진출할 수 있는 주요 인력군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법관의 비중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계찬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한양대 로스쿨은 실무 역량과 인간 중심의 법 감수성을 겸비한 법조인을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임용 성과는 학생과 교수진이 함께 이룬 결실이며, 앞으로도 사회 정의와 인권 보호에 기여할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은 ‘공익·인권 및 거버넌스’, ‘지식문화 및 과학기술’을 특성화 분야로 지정하고, 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춘 법조인을 2009년 개원 이후, 2012년 1기 졸업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법조 경력 법관 35명, 검사 74명, 재판연구원 119명을 배출해 오고 있다.
한편, 졸업생들은 법무법인, 공공기관,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법과 정의, 그리고 사랑의 가치를 실천하는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