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A·B 노선,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인접한 핵심 입지
3,250세대 전 세대 일반분양, ‘웰니스’ 개념 도입한 스마트 주거단지
단지 내 수영장·사우나·도서관 등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완비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 파주 서패동 일원에 조성하는 ‘운정 아이파크 시티’의 견본주택을 31일 열고 분양에 나섰다. GTX와 메디컬클러스터 등 미래가치를 갖춘 입지에 3250세대 규모로 조성돼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1일 ‘운정 아이파크 시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일반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는 경기도 파주시 서패동 일원,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29층, 25개 동, 총 3250세대로 구성된다. 전 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는 초대형 단지다.
운정 아이파크 시티 투시도./HDC현대산업개발
운정 아이파크 시티는 GTX-A·B 노선과 종합병원, 혁신 의료연구단지 등 메디컬클러스터 개발이 예정된 파주 서패동 핵심 입지에 위치한다. 교통과 산업, 생활 인프라가 결합된 복합 주거벨트의 중심으로, 미래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다. HDC현산 관계자는 “GTX 개통과 의료복합단지 개발 등으로 파주는 수도권 서북부의 새로운 생활 중심축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운정 아이파크 시티는 ‘웰니스(Wellness)’ 개념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단지 내 약 1만9천 평 규모의 녹지공간을 시그니처필드·어반클러스터·라이프가든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하고, 외곽 단지는 근린공원과 맞닿아 자연 친화적인 파크그린톤으로 마감했다. 커뮤니티 중앙에는 약 5500평 규모의 중앙광장과 연결된 파크라운지가 조성돼 입주민이 일상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세대 구조는 90% 이상이 판상형으로 구성돼 개방감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 가구당 1.5대 규모의 지하 주차장(총 4878대)을 비롯해 약 2400평의 상업시설, 3300평 규모의 커뮤니티 센터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커뮤니티에는 수영장, 피트니스, 호텔급 사우나, 실내체육관, 도서관 등 복합시설이 포함돼 ‘미니 신도시급’ 수준의 생활 편의를 제공한다.
운정 아이파크 시티 조감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친환경·스마트 설비도 대거 도입했다. 약 12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지열·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였다. 모든 세대에는 조명, 난방, 환기, 도어록 등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13.3인치 스마트 월패드가 설치되며, 안면인식 원패스와 IoT 기반 공기질 센서 등 첨단 스마트홈 기술이 적용된다. 또한 단지 내 주차장은 전방위 카메라 기반의 ‘360° 스마트 주차유도 시스템’을 갖춰 입주민 편의성을 강화했다.
GTX-A 개통과 GTX-B 노선 추진으로 교통 접근성이 향상되고,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착공으로 서패동 일대는 의료·연구·주거 기능이 결합한 신(新)복합도시로 재편될 전망이다. HDC현산은 “운정 아이파크 시티를 주거·문화·상업·커뮤니티가 조화를 이루는 브랜드 타운형 주거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