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차 한국지역대학연합회의에 참석한 가톨릭관동대학교 김용승 총장이 마이크를 잡고 토론하고 있는 모습.(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 (사진제공=가톨릭관동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김용승)는 지난 30일 대구 계명대학교에서 열린 ‘제50차 한국지역대학연합회의(Regional Universities of Korea, RUCK)’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주관으로 3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었으며, 가톨릭관동대학교를 비롯해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 한남대학교(총장 이승철),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호남대학교 등 전국 8개 지역대학의 총장과 보직교수, 교직원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민경찬 국가인재경영연구원 이사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지정 주제인 ‘교육과정 혁신’, 특별 주제인 ‘RISE 운영 경과와 대응 전략’에 대한 각 대학의 사례 발표와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됐다.
가톨릭관동대에서는 신범식 교수(라이즈산업단 지산학연구혁신본부장)가 발표자로 나서, 강원권 RISE(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 추진 현황과 함께 가톨릭관동대학교의 주요 실적을 공유했다. 신 교수는 대학이 지역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산학연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용승 총장은 “지역 대학들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혁신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며, “가톨릭관동대학교도 강원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 RISE 기반 혁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역대학연합회(RUCK)는 1976년 설립된 전국 지역대학 협의체로, 회원 대학 간 상호 협력을 통해 고등교육의 균형 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공동 사업과 정책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