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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 써밋 49’, 영등포에 49층 주거단지 들어선다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5-11-04 22:13

대우건설, 유원제일2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3702억 원 규모, 703세대 고급 주거단지 조성
세계적 설계그룹 저디(JERDE)와 손잡고 한강뷰 특화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영등포 당산동에 들어설 유원제일2차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단지명은 '파로 써밋 49'로, 최고 49층 규모의 프리미엄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1일 열린 조합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703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공사비는 3702억 원 규모다. 새 단지명은 ‘파로 써밋 49(FARO SUMMIT 49)’로 제안됐다. ‘파로(FARO)’는 스페인어로 ‘등대’를 의미하며, ‘49’는 단지 최고층수를 나타낸다.
영등포 유원제일2차 재건축, 파로 써밋 49 조감도./대우건설
영등포 유원제일2차 재건축, 파로 써밋 49 조감도./대우건설


단지는 2호선과 9호선이 만나는 당산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인근에는 당서초, 당서중, 선유고 등 학군이 밀집돼 있고, 한강변과도 가까워 향후 분양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설계 그룹 저디(JERDE)가 맡는다. 저디는 일본 롯본기힐스,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당초 계획보다 프리미엄 한강 조망 세대를 117세대 추가 확보했으며, 단지 최상층에는 복층 구조의 스카이 어메니티와 전용 엘리베이터도 배치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한 건설사로서, 정비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신속히 진행해 조합원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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