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대학·교육

숙명여대기술지주, 글로벌 축산유통 스타트업 핑크패커에 시드 투자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5-11-10 20:44

- 숙명여대기술지주, 서울캠퍼스타운 사업 연계해 유망 창업기업 성장 지원

- 핑크패커, AI 매칭 기술로 축산 유통 혁신 이끄는 ESG 비즈니스 실현 목표

- 신지영 기술지주 대표 "대학 내 혁신성·글로벌 확장 가능성 갖춘 기업 발굴·지원할 것"

(왼쪽부터) 고명주 숙명여대기술지주 매니저, 정진 핑크패커 대표이사. (사진제공=숙명여대)
(왼쪽부터) 고명주 숙명여대기술지주 매니저, 정진 핑크패커 대표이사. (사진제공=숙명여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기술지주회사(대표 신지영)가 글로벌 축산 유통 테크 스타트업 ㈜핑크패커에 시드(Seed) 투자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는 숙명여대 기술지주회사가 국민대, 서강대와 함께 결성한 '서울 캠퍼스타운 대학창업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이뤄졌다.
핑크패커는 국가별 축산물 비선호부위 데이터를 확보하고, AI 매칭 기술을 통해 공급국과 수요국을 연결하는 스타트업이다. 물류 효율을 높이고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해 기존에 저평가되던 자원을 고부가가치로 전환하는 ESG 비즈니스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2025년 UN 식량농업기구(FAO)가 선정한 글로벌 TOP 10 스타트업에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에 입주한 핑크패커는 숙명여대기술지주와 기술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핑크패커는 숙명여대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이번 투자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본격적인 시장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정진 핑크패커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데이터 기반 축산 유통 혁신을 본격화하고,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글로벌 모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지영 숙명여대 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숙명여대 기계시스템학부 교수)는 "혁신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은 창업 생태계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숙명여대 기술지주회사는 기업 발굴부터 기술협력, 투자유치까지 연계해 지원하는 독자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핑크패커는 그 성과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bjlee@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학·교육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