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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팩토리, 평택 전역을 무대로 한 8개월 여정 마무리…시민 1만1천 명 참여

김신 기자 | 입력 : 2025-11-18 15:53

스콘팩토리, 평택 전역을 무대로 한 8개월 여정 마무리…시민 1만1천 명 참여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평택시문화재단은 올 한 해 진행한 이동형 생활문화 프로젝트 ‘2025 평택문화지대 기반 활성화 사업(스콘팩토리)’이 약 8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재단은 올해 사업을 통해 총 96회 공연, 80여 팀 아티스트 참여, 누적 관객 약 1만1천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재단이 운영한 ‘스콘팩토리’는 공연장을 시민의 일상으로 확장한 이동형 공연 브랜드다. 평택역, 노을생태문화공원, 함박산분수공원, 평택호 관광단지 등 도심과 생활권 중심지 곳곳에서 다양한 콘서트를 선보이며 “멀리 가지 않아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시”라는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사업은 ▲버스킹 기반 스트릿콘서트 ▲아파트 단지·도심 공간을 활용한 스몰콘서트(베란다·스팟·런치) ▲지역 스토리를 담은 창작공연 <한 줄의 저항> ▲농업경관을 활용한 콘서트 <농락>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 줄의 저항’과 ‘농락’은 지역의 역사·환경과 예술을 결합한 평택형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관람객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조사 결과, 공연 만족도는 97.9%, 공연 수준 우수 응답은 93.1%, 장소 만족도는 95.6%로 나타났다. 참여 관객의 다수는 평택 거주 30~40대 가족 단위 시민으로 확인돼, 생활권 중심의 문화 접근성이 실제 참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스콘팩토리, 평택 전역을 무대로 한 8개월 여정 마무리…시민 1만1천 명 참여

사업의 마지막 무대인 ‘스콘팩토리 라스트 콘서트’도 지난 8일 평택시청 분수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택청소년합창단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연간 운영 성과 발표, 홍보 영상 상영 등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평택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스콘팩토리는 시민이 직접 만드는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2026년에는 공연장소 확대, 테마 다양화, 홍보 강화 등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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