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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 실시…'인문·자연계열' 응시율 상승↑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5-11-24 23:33

- 인문·자연계열 모두 응시율 전년 대비 상승

-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반영해 통합적 사고력과 수리적 추론 능력 등 평가

이화여자대학교 전경. (사진제공=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 전경. (사진제공=이화여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이향숙)는 11월 22일(토), 지난 11월 23일(일) 양일에 걸쳐 2026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97명을 선발하는 이 전형은 총 16,101명이 지원하여 54.2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응시 인원은 9,903명으로 인문계열 5,255명, 자연계열 4,648명이 응시했으며, 이는 전년도 응시율 대비 약 10% 상승한 결과를 나타냈다..
11월 22일(토) 오전에 치러진 인문Ⅰ 유형은 인문과학대학, 스크랜튼대학 스크랜튼학부(인문Ⅰ)를 지원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며, 4,326명의 지원자 중 2,707명이 응시했다.

같은 날 오후에 치러진 인문Ⅱ 유형은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신산업융합대학 의류산업학과, 국제사무학과, 스크랜튼대학 스크랜튼학부(인문Ⅱ)를 지원하는 수험생 대상으로 하며, 4,257명의 지원자 중 2,548명이 응시했다.

11월 23일(일)에는 자연계열 논술고사가 치러졌다. 오전에 치러진 자연Ⅰ 유형은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신산업융합대학 융합콘텐츠학과, 식품영양학과, 융합보건학과, 간호대학, 인공지능대학, 스크랜튼대학 스크랜튼학부(자연Ⅰ)에 지원하는 수험생이 대상이며, 총 5,237명의 지원자 중 3,699명이 응시했다.
의과대학과 약학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연Ⅱ 유형은 같은 날 오후에 실시되어, 지원자 2,281명 중 949명이 응시했다.

인문Ⅰ, Ⅱ 유형에는 응시자의 독해력과 문제해결, 비판적 사고, 논리적 글쓰기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제시문의 맥락과 의도를 이해하고 글의 요지를 분석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응시자가 사실적 이해를 기반으로 한 추론적 사고를 할 수 있는지, 비판적 감상 능력이 있는지, 주어진 제시문 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지, 논리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평가하고자 했다.

자연 Ⅰ,Ⅱ 유형의 문제들은 응시자의 수리적 추론·표현·조작·기획 능력, 논리적 판단 및 설명 능력을 측정하고자 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수리적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주어진 문제에서 효율적인 계산 방법을 설계하고 수행하며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이번 논술고사에 대해 인문계열 논술출제 자문 교사들은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 내에서 다양한 분야의 제시문에 대한 이해와 비판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여 “선택과목의 유·불리를 최소화하고, 공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들 중에서 인문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두루 갖춘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 목적과 평가의 교육적 역할이 충실히 수행”되었다고 밝혔다.

자연계열 논술출제 자문 교사들은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공부한 학생을 구분할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고, 다양한 방법으로 수리적 추론 및 조작 능력 등을 평가하는 대문항·소문항들이 출제 의도에 맞게 단계적으로 적절히 출제”되었으며, “모의논술 및 기출문제와 비슷한 출제경향”으로 수험생들이 “사교육의 유·불리 없이 공교육 안에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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