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호반산업이 인천 검단신도시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 분양 일정을 공개했다. 견본주택은 28일 문을 열며, 총 90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인천지하철 1호선 아라역과 가까운 역세권 입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예상되며 실수요자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호반산업은 오는 28일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지는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AB13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부터 지상 29층, 8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부터 97㎡까지 총 905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비규제지역 단지여서 합리적인 분양가를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단지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아라역이 예정돼 있고, 계양역 환승을 통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단지 주변에는 검단~드림로 도로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향후 교통 여건 개선도 전망된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 투시도./호반건설
검단지역 내 직주근접 여건도 돋보인다.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과 검찰청 북부지청 등 법조타운 예정지와 가까운 데다, 검단일반산업단지와 주안·부평국가산업단지 등 산업시설 역시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직장인 수요도 기대된다. 생활 편의시설 계획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쇼핑몰·영화관·대형서점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시설 ‘넥스트 콤플렉스’가 예정돼 있으며, 계양천 수변공원과 아라센트럴파크 등이 가까워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도보권에는 인천검단꿈유치원도 위치한다.
호반산업은 이번 단지를 남향 중심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전 타입은 4베이(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공간 활용 효율을 높였다. 넉넉한 동간 거리 확보로 개방감도 갖췄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차 공간은 총 1280대로 계획됐다. 이번 공급은 호반그룹이 검단신도시에서 네 번째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기존 분양 단지를 포함해 3600세대 이상의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입주는 2026년 12월 예정이다.
분양 일정은 12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는 12월 12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12월 23일부터 26일까지다. 사업 관계자는 “사전청약 당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주거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올해 본청약에서도 실수요자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