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이향숙)는 12월 4일(목) 오후 3시 교내 대강당에서 ‘2025 이화가족 성탄예배’를 개최한다.
이화가족 성탄예배는 학생, 교수, 직원, 은퇴 교직원, 동창 등 이화 구성원이 함께 모여 성탄을 기다리고 미리 축하하는 자리로, 1996년부터 해마다 12월 첫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어 왔다.
올해 예배는 이화여대 교목실과 총동창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특히 이화학당 산하 교육기관인 이화유치원 원생과 학부모,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이수매니지먼트의 사원과 보호자, 부모 등도 함께 초청해 의미를 더한다.
예배는 안선희 교목실장의 인도로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된다. 먼저 이화여대 교수, 직원, 학생, 동창으로 구성된 4인이 ‘이화성탄기도’를 드리며 감사와 평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시작한다.
이어 이명경 총동창회장이 성경을 봉독하고 안선희 교목실장이 ‘비움의 절기’를 주제로 성탄 메시지를 전한다. 이향숙 총장은 성탄 인사를 통해 이화 가족을 향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섬김과 나눔의 이화정신을 함께 되새긴다.
성탄을 축하하는 공연도 마련된다. 이화여대 남성교수중창단의 찬송을 시작으로 음대 합창단과 음대목관·타악기앙상블의 ‘오 거룩한 밤’, ‘어린 아기 예수’ 공연으로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배에서는 특별 헌금 모금도 진행된다. 이화가족 성탄예배의 헌금은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동창 선교사들을 위한 헌금으로 사용되어 왔다.
한편, 올해는 총동창회 선교부의 ‘스크랜튼 선교사의 열매’ 영상을 상영하며 기도를 통해 이들의 사역을 기억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