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세대 모집에 2,038명 접수…84㎡A 타입 경쟁률 가장 높아
견본주택 1만5천 명 방문하며 흥행 조짐…12월 10일 당첨자 발표
인덕원~동탄선(계획) 등 교통 호재 더해져 주거 선호도 높아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의왕시 고천동 일대에 선보인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가 전 세대 1순위 청약을 마쳤다. 450세대 모집에 2,038명이 접수해 평균 4.53대 1을 기록했고, 84㎡A 타입은 14.53대 1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일과 3일 진행된 1순위 청약 결과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가 모집 세대를 모두 채우며 청약 흥행세를 입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일반공급 450세대 모집에 총 2천3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4.53대 1로 집계됐다. 특히 전용 84㎡A 타입은 해당지역·기타지역을 모두 합쳐 14.53대 1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단지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견본주택 운영 기간 동안 약 1만5천 명이 방문해 초기 관심을 이미 확인한 바 있다. 이러한 관심은 고천동 일대의 개발 속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계획) 등 교통 호재, 학군과 생활 인프라 접근성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 투시도./SK에코플랜트
사업 관계자는 “의왕시에서 진행 중인 주거 정비사업과 고천 공공주택지구 개발 등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이어졌다”며 “초·중·고 학군이 모두 도보권에 있고 백운호수·왕송호수 등 자연환경도 가까운 점이 주거 선호도를 높인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의왕시 고천동 265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11개 동 규모다. 전용 39㎡부터 100㎡까지 총 1천912세대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 46㎡·51㎡·59㎡·74㎡·84㎡ 958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10일 예정돼 있으며, 정당계약은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고천동 일대는 향후 약 2만 세대를 수용하는 대규모 신흥주거지로 변화가 예상된다. 의왕고천 공공주택지구 외에도 인근 오전동과 왕곡지구에서 주거단지 공급이 이어지고 있어 생활권 확장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특히 단지 앞에 예정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이 초역세권 입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덕원역에서는 GTX-C 노선(계획)도 추진 중이다. 또 의왕IC 인접 입지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영동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연결성이 좋아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는 의왕시청과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등 공공시설 접근성도 양호해 일상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지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된다. 외관에는 커튼월룩이 적용될 예정이며, 옥탑 디자인과 문주 특화 설계로 단지 상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든 세대는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조망이 극대화되며, 건폐율을 14.31%로 낮춰 동간거리를 확보했다. 300m 통경축 설계가 적용돼 개방감도 더한다. 커뮤니티시설은 웰컴 로비,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냉·온탕, 샤워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 맘스테이션, 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등 실용 시설도 포함된다. 주차공간은 세대당 1.54대로 확보됐고, 세대별 창고 제공으로 수납 효율성도 높였다. 견본주택은 의왕시 고천동 305-1번지 현장 부지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30년 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