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에 이틀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 거래일 보다 17.63% 오른 1만 67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한때 1만 7190원(20.72%)까지 올라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민간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내년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2022~2023년 스페이스X에 2억 7800만달러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후 미래에셋그룹 역시 막대한 수익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스페이스X는 비상장 주식 거래에서 8000억달러(약 1180조원)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고 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