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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철도노조 전면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점검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5-12-19 16:06

23∼29일 운휴 대상 열차 승차권 예매 제한·고객 안내 등 선제 조치
파업 시 운행률 70% 예상…중앙·동해선 등 연말 KTX 확대 운행 차질 우려

한국철도공사가 19일 대전사옥에서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전면 파업에 대비하기 위한 전국 영상회의를 열었다./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가 19일 대전사옥에서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전면 파업에 대비하기 위한 전국 영상회의를 열었다./한국철도공사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9일 대전사옥 영상회의실에서 오는 23일 예고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전면 파업에 대비한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전국 지역본부장과 차량정비단장 등 전사 경영진이 영상으로 참석해, 비상수송대책과 안전관리 방안 등 분야별 대책을 논의했다.
우선, 철도노조 파업 시 하루 평균 250여 대의 열차 운행이 중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레일은 23~29일 운휴 가능 열차의 승차권 발매를 19일 오후부터 제한하는 등 선제적 대책을 시행했다.

아울러 운휴 대상 열차 예매 고객에게는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개별 문자메시지를 3회 발송해 ‘열차 승차 전 운행 여부 확인’을 안내할 계획이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코레일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중앙선, 동해선 등 KTX 확대 운행과 성탄절·연말연초 임시열차 증편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한 열차 조정이 연말연시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고려하고,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비상수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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