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대학·교육

연세대, 구글 후원 산·학·관이 함께하는 'AI 혁신의 장' 마련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5-12-19 19:16

- 인공지능 시대의 공공 정책 방향 모색 및 공공부문 AX(AI 전환) 우수 사례 시상

- 박태웅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분과장 특별 강연 진행

- 글로벌 기업과 산·학·관이 협력하여 책임감 있는 AI 혁신 생태계 조성

(앞줄 왼쪽부터) 홍순만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장, 박형준 한국정책학회장, 윤채은 구글 아시아태평양 Public Affairs 총괄, 윤동섭 연세대 총장, 조정훈 국민의힘 국회의원, 문명재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장, 박태웅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공공AX 분과장. (사진제공=연세대)
(앞줄 왼쪽부터) 홍순만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장, 박형준 한국정책학회장, 윤채은 구글 아시아태평양 Public Affairs 총괄, 윤동섭 연세대 총장, 조정훈 국민의힘 국회의원, 문명재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장, 박태웅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공공AX 분과장. (사진제공=연세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는 지난 12월 17일(수) 오후 2시, 연세대 경영관 용재홀에서 ‘연세 AI Policy Campus 출범식 및 AX 혁신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AI 시대에 맞춰 공공 정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공공부문의 AI 전환(AX)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 공공문제연구소, 국가관리연구원이 주관하고 행정학과 BK21 교육연구단과 한국정책학회가 함께했으며, 글로벌 기업인 구글이 후원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 출범식은 홍순만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장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문명재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장의 개회사와 윤동섭 연세대 총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조정훈 국민의힘 국회의원, 박형준 한국정책학회장, 이정욱 연세대 공공문제연구소장, 윤채은 구글 아시아태평양 Public Affairs 총괄의 축사가 이어져 산·학·관이 함께하는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국고용정보원 이창수 원장,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김정희 원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이정훈 부사장, 한국환경공단 차광명 경영기획이사를 비롯해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주요 공공기관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윤채은 구글 총괄은 축사를 통해 “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기술 기업과 학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구글은 연세대학교를 포함한 다양한 한국 내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AI 정책 연구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책임감 있는 AI 혁신을 이끌어가는 데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부 특별강연에서는 박태웅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공공AX 분과장이 연사로 나섰다. 박 분과장은 ‘AI의 시대, 도전과 응전’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급격한 사회적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전략적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통찰을 공유해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3부 공공부문 AI 혁신상 시상식은 문병걸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시상은 이정욱 연세대 공공문제연구소장이 맡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공공부문에서 AI를 활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우수 사례들이 소개됐다.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작들의 경진 발표와 함께 분야별 AX 최우수상 사례 발표가 진행됐으며, 공공부문의 AI 도입 성과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한국수력원자력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한국고용정보원에게 수여됐다.

분야별 최우수상은 ▲리더십 부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기획 및 전략 부문 한국남동발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자산관리공사(6개 기관) ▲대국민서비스 부문 한국서부발전, 한국공항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환경공단(4개 기관) ▲안전 부문 한국도로공사, 인천항만공사(2개 기관)에게 각각 수여됐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문명재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AI 기술과 공공 정책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구글 등 파트너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내실 있는 정책 연구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정욱 연세대 공공문제연구소장은 “오늘 출범한 ‘연세 AI Policy Campus’는 공공부문의 AI 리터러시(Literacy)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산·학·관이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만드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jlee@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학·교육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