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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LH, 운정3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협력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5-12-22 09:44

19일 MOU 체결…첨단기업 유치로 신도시 자족 기능 강화
산업·주거·생활 인프라 융합한 복합 개발 추진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파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운정3지구 유보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와 주거, 생활 인프라를 아우르는 자족형 신도시 구축에 나선다.

파주시는 지난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운정3지구 별하람마을 인근 유보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운정신도시 내 첨단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신도시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파주시·LH, 운정3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협력


양해각서에는 약 9만 제곱미터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조치’에 따라 공공주택 3천2백 세대를 공급하고, 파주국민안전체험관 건립과 소리천과 연계한 공원 녹지축을 조성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배치와 주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복합용지 도입 등 주거·교육·상업 기능을 함께 고려한 개발 구상도 제시됐다.

파주시는 운정3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단순한 업무 공간이 아닌 첨단기업이 선호하는 산업·고용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지식산업과 반도체 기술 개발 등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를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원 녹지와 생활 편의시설을 갖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도시의 자족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파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내년 초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합동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단지 내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황인배 파주시 균형개발과장은 “운정3지구 유보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이번 사업은 100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하는 파주시의 성장 전략과 맞닿아 있다”며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성장 기회를 찾는 기업들에게도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도시 개발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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