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SR)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본사 사옥에서 KAIST, 플루이즈와 고속철도 인공지능(AI) 산업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위 왼쪽부터·류석영 카이스트 전산학부장, 정연성 에스알 영업본부장, 신인식 플루이즈 대표이사)/에스알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지난 23일 고속철도 인공지능(AI) 산업 증진 및 국민 편익을 위해 KAIST, 플루이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스알과 카이스트, 플루이즈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음성인식, 생성형 AI를 활용한 SRT 승차권 예매서비스 제공 ▲AI기술 인프라 구축 및 운영 ▲고속철도 산업과 AI 기술 접목 등을 위한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 말을 목표로 구축 중인 ‘SR-MaaS 통합정보시스템’ 내 AI알고리즘을 탑재해 “지금 대전가는 열차 예매해줘”라는 음성만으로 즉시 SRT 승차권 예매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는 대중교통 등 이동 수단과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검색, 예약,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이동 서비스다.
에스알과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플루이즈는 KAIST 교원창업기업으로,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인공지능 챔피언(AI Champion)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SRT 승차권 예매 서비스와 결합한 AI서비스 제공으로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SRT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심영주 에스알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속철도 분야 AI 산업 증진을 도모해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SRT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