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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뮤직테크놀로지학과, 대만 타이난응용과학기술대와 MOU…'국제 실무 교육 성과' 입증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5-12-26 17:30

학생 창작 프로젝트팀 SMUZ 공연·강의·포럼·업무협약으로 이어진 국제 교육 교류 모델 제시

상명대 뮤직테크놀로지학과 학생 프로젝트팀 SMUZ(스뮤즈)와 대만 타이난응용과학기술대학교(台南應用科技大學) 양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상명대)
상명대 뮤직테크놀로지학과 학생 프로젝트팀 SMUZ(스뮤즈)와 대만 타이난응용과학기술대학교(台南應用科技大學) 양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상명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상명대(총장 김종희)는 문화기술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가 학과 주도형 창작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국제 교류를 통해 실무 중심 음악 교육의 성과를 해외 현장에서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뮤직테크놀로지학과 학생 프로젝트팀 SMUZ(스뮤즈)는 대만 현지 대학의 공식 초청을 받아 합동 공연과 학술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육·창작·공연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실천적 교육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국제 교류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대만 가오슝과 타이난 일대에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인 합동 공연은 지난 17일 가오슝 까오류(LIVE WAREHOUSE)에서 개최됐으며, 대만 타이난응용과학기술대학교(台南應用科技大學) 유행음악과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공연에서 SMUZ는 자체 창작곡인 ‘스뮤들다’, ‘Am I Psycho’, ‘미완성의 하루’를 비롯해12월 13일 발매된 ‘시리도록 찬란했던(Painfully Brilliant)’ 등 K-POP 기반 창작곡과 함께, 대만의 대표곡 ‘첨밀밀’을 포함해 총 8곡을 공연용으로 재편곡해 선보였다.
상명대 뮤직테크놀로지학과 학생 프로젝트팀 SMUZ(스뮤즈)의 공연 모습.
상명대 뮤직테크놀로지학과 학생 프로젝트팀 SMUZ(스뮤즈)의 공연 모습.
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수업과 프로젝트를 통해 학습한 작·편곡, 퍼포먼스, 무대 연출 역량을 현장에 적용한 교육 실습의 일환으로 진행된 성과로 의미를 더했다.

이번 교류 기간 중 지난 17일(수)에는 상명대 뮤직테크놀로지학과와 타이난응용과학기술대학교가 상호 발전과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상명대 전임 교수진과 타이난응용과학기술대학교 교수진이 참석해, 향후 교육·연구·학생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공식화했다.

이어 지난 18일(목)에는 교육 및 학술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승연 뮤직테크놀로지학과 학과장은 타이난응용과학기술대학교에서 현장 강의를 통해 한국 실용음악 및 뮤직테크놀로지 교육의 운영 방식과 프로젝트 기반 수업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박재록 교수는 ‘인공지능과 유행음악’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 AI 기술이 음악 창작과 제작, 엔터테인먼트 산업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상명대 뮤직테크놀로지학과는 1996년 개설 이후 실용음악과 뮤직테크놀로지 분야를 선도해 온 학과로, 현재 석사과정(문화기술대학원)과 박사과정(일반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석사과정은 ▲뮤직 프로덕션▲뮤직 퍼포먼스▲오디오 테크놀로지▲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등 4개 세부 전공으로 구성돼, 창작부터 제작, 비즈니스까지 음악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대만 대학의 공식 초청 교류와 업무협약 체결은 상명대가 지향하는 국제적·융합적 교육 혁신 방향과 맞닿아 있으며, 공연·강의·포럼·협약으로 이어진 복합적 교류를 통해 교육 기반의 글로벌 음악·엔터테인먼트 인재 양성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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