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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AI·데이터 기반 ‘예방형 안전관리’로 전환”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1-02 15:58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2일 공단 본사에서 2026년 신년사를 하고 있다./국가철도공단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2일 공단 본사에서 2026년 신년사를 하고 있다./국가철도공단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철도시설의 안전은 국민의 신뢰와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인력과 경험 위주의 철도시설 유지관리 체계를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관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이 이사장은 새해를 맞아 대전 본사 사옥에서 시무식을 열고 2026년 공단이 중점을 둬 추진해야 할 주요 과제로 ▲AI·데이터 기반의 예방형 안전관리 혁신 ▲철도 중심의 국민 이동권 보장과 지역균형발전 ▲철도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탄소중립 실천을 꼽았다.
먼저 이 이사장은 AI·데이터 기반의 예방형 안전관리 혁신을 주문했다.

이 이사장은 “종합검측, 센서, 영상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AI 기반 예측보수 체계를 고도화하고, 시설 노후도와 고장 이력, 환경변화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능형 위험도 평가기술을 적용해 선제적 보수 보강 시행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능형 CCTV 확대와 위험 자동경보시스템 도입으로 스마트 감시망을 강화하고 검측·진단 데이터와 영상정보를 총괄 관리하는 철도시설 AI 종합안전센터를 신설해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국가 철도안전의 컨트롤타워로 기능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철도 중심의 국민 이동권 보장과 지역균형발전도 강조했다.

그는 “2026년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고시되는 해로 중장기적 주요 철도사업이 결정되는 중요한 해”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기초한 4X4 고속철도망 구축과 수도권 및 지방권 광역철도 사업을 흔들림 없이 마무리 짓고 새로운 계획에 따른 철도망 구축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가적 여건 변화, 지역별 교통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철도망의 연결성과 효율성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한편 정부의 5극 3특 정책과제 실현을 위해 지역별 격차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철도 인프라 구축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이사장은 철도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탄소중립 실천을 언급했다.

그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은 외면할 수 없는 미래 과제”라며 “철도는 본질적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이지만 철도 인프라의 건설·운영·유지관리 전 영역에서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가의 탄소중립 정책과 공단의 중장기적 탄소중립 전략을 긴밀히 연동해 저탄소 철도건설기술 고도화, 노후화된 철도시설의 에너지 효율 향상 등 철도사업 전 생애주기에 걸쳐 탄소중립을 실행할 수 있는 탄소저감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자는 설명이다.

또한, 이 이사장은 “기존 철도 국유재산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시설물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SBTi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배출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K-RE100의 실현은 물론 친환경을 넘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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