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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리딩&리스닝 스테이지’ 개최…대극장 무대 위에서 즐기는 '나만의 특별한 체험'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6-01-15 11:51

- 문학동네시인선과의 협업으로 구현하는,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 위 영감의 시간

- 대극장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체험, 책과 음악에 온전히 몰입하는 시간

- 라이프 에티켓 브랜드 ‘희녹’ 협업을 통해 숲의 향기로 채우는 사유의 시간

- 시인, 서울시발레단 시즌 무용수, 드라마투르그가 함께하는 ‘아트 다이얼로그’ 프로그램

- 1월 19일(월) 오후 2시 추가 티켓 오픈 예정

세종 인스피레이션 '리딩&리스닝 스테이지' 포스터.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세종 인스피레이션 '리딩&리스닝 스테이지' 포스터.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2026년 새해를 맞아 극장 경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세종 인스피레이션’의 첫 프로그램, <리딩 & 리스닝 스테이지>를 오는 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세종 대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리스닝 스테이지'를 통해 호평받았던 '무대 위 비일상적 체험'에 문학적 요소를 더해 한 단계 진화시킨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공연 관람 형식을 탈피해 관객이 객석이 아닌 무대 위에 마련된 특별 좌석에 앉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관객들은 무대 위에서 텅 빈 3,000여 석의 대극장 객석을 바라보며, 엄선된 책과 음악을 통해 깊은 사유와 몰입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공연의 핵심은 '감각의 확장'으로 프로그램은 크게 '듣는(Listening)' 경험과 '읽는(Reading)' 경험, 두 축으로 설계됐다.

우선 '리스닝' 세션에서는 2026년 세종시즌 라인업인 27개 공연의 테마 음악을 미리 만날 수 있다. 존 케이지, 베토벤, 슈베르트, 피아졸라 등의 선율이 ▲응시와 호흡 ▲상실과 대면 ▲위로의 온기 ▲부활과 환희라는 4가지 서사적 테마를 타고 흐르며, 시즌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리딩' 세션이 깊이를 더한다. 문학동네시인선과 협업해 2026 세종시즌 작품들과 결을 같이하는 시집 27권을 엄선, 무대 위에 비치한다. 관객은 음악과 함께 좋아하는 시집을 읽으며 활자가 주는 사유와 음악의 상상력이 포개지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박연준 시인의 '사랑이 죽었는지 가서 보고 오렴'은 서울시발레단의 'Bliss & Jakie', 신이인 시인의 '나 외계인이 될지도 몰라'는 서울시뮤지컬단의 '더 트라이브', 고명재 시인의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은 서울시오페라단의 '라 보엠', 임유영 시인의 '오믈렛'은 서울시발레단의 '죽음과 소녀', 한여진 시인의 '두부를 구우면 겨울이 온다'는 서울시발레단의 'In the Bamboo Forest'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객들의 보다 심층적인 이해를 위해 시인과 아티스트가 예술적 영감을 나누는 대담 세션 ‘아트 다이얼로그(Art Dialogue)’도 진행한다.

이단비 드라마투르그의 진행으로 박연준, 신이인, 고명재, 임유영, 한여진 등 현재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인들과 남윤승, 최목린, 이지영 등 서울시발레단 시즌 무용수들이 마주 앉는다.

총 5회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 대담은 텍스트(시)와 몸짓(무용)이라는 서로 다른 예술 언어가 어떻게 교감하고 영감을 주고받는지 내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리딩 & 리스닝 스테이지>는 라이프 에티켓 브랜드 ‘희녹(hinok)’과의 협업을 통해 무대 위 공간을 숲의 에너지를 담은 향기로 가득 채운다.

관객은 시각과 청각을 넘어 후각적 몰입감까지 더해진 깊은 사유와 휴식의 시간을 갖게 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희녹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선물도 제공될 예정이다.

‘세종 인스피레이션’은 극장을 단순한 관람의 공간을 넘어,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안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5년 외부 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실시한 관객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 만족도 91.1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기록했다. ‘새롭고 특별한 공연·예술 경험 제공’ 항목에서는 92.4점을 받으며, 기존 극장 문법을 넘어선 시도가 관객에게 유의미하게 작용했음을 입증했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세종 인스피레이션은 극장이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장소를 넘어, 예술의 다양성을 체감하고 감각을 확장하는 ‘문화 예술 플랫폼’임을 증명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리딩 & 리스닝 스테이지>를 통해 관객들이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감각의 울림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6일 티켓 오픈 후 1시간 만에 매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관객들의 추가 티켓 오픈 요청을 반영하여 1월 19일(월) 오후 2시에 소량의 티켓을 추가 오픈한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며, 2013년생을 포함한 그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예매 및 문의는 세종문화티켓으로 하면 된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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