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백범김구기념관서 출범식 개최…국회의원·조합원 등 300여명 참석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민성, 이하 시군구연맹)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6대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진보당 대표 김재연, 사회민주당 대표 한창민,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 이광희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국 각지 단위노조 임직원과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제6대 시군구연맹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출범식은 제6대 시군구연맹의 비전과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민성 위원장은 비전 선포와 함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에 직접 참여하며, ‘공무원의 자부심을 키우고 조합원을 지키는 더 강한 노조’라는 제6대 시군구연맹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김 위원장은 출범사를 통해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도 행정의 최일선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 온 시군구 공무원의 자부심을 반드시 세우겠다”며 “제6대 시군구연맹은 현장을 지키는 노조, 행동으로 성과를 만들어내는 노조로 조합원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정년 퇴직 이후 연금 수급까지 발생하는 연금소득 공백 문제 ▲시군구 공무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직급 차등 구조 ▲실제 근무시간을 반영하지 못하는 초과근무수당 제도의 불합리성 ▲공무원 근무시간 면제제도의 실효성 부족 문제 등을 제6대 연맹의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연금소득 공백은 퇴직 공무원의 생계를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시군구 공무원이 동일한 책임과 업무를 수행하고도 직급과 보수에서 차별받는 현실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중한 업무와 초과근무가 일상화된 현장에서 초과근무수당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은 명백한 제도적 문제”라며 “공무원 근무시간 면제제도 또한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노조활동이 가능하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악성 민원, 인력 부족, 과도한 행정 책임 전가 등 현장의 문제를 더 이상 개인의 희생으로 떠넘기지 않겠다”며 “연맹 차원의 대응력을 강화하고 정부 및 국회와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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