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까지 9명 모집, 1인당 130만 원 지원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함께 오는 3월 13일까지 저소득 암환자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리커버(Recover)’ 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리커버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지속하기 힘든 저소득 암환자에게 교통비·숙박비·식비 등 치료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리부트(Reboot)와 함께 한국BMS제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돼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금에 회사의 매칭 펀드를 더해 마련한 기금을 기반으로 4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번 4기에서는 불가피하게, 실거주지가 아닌 타 시·도 소재 의료기관에서 항암 또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환자 중 중위소득이 100% 미만인 환자 9명을 선발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조손가정 등 사회적 지지 체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상자를 우선 선발하며 1인당 13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참여 희망자는 3월 13일까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 1월 발표된 보건복지부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암 유병자는 약 27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4만 명가량 증가했다. 의료비 지출 또한 확대돼, 2024년 기준 암 진료비는 약 13조 원을 넘어섰다. 특히 암환자 10명 중 6명은 수도권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어, 이동과 체류에 따른 부가적인 지출이 환자와 그 가족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리커버는 이처럼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수적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리커버는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루거나 중단해야 하는 위기에 처한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치료를 이어가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한국BMS제약과 협력해 환자가 치료의 끈을 놓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할 것이며, 이러한 환자 중심 사회공헌활동이 의료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암환자 10명 중 7명이 5년 이상 생존하는 시대에 접어들면서, 치료 성과를 넘어 치료 과정 전반과 치료 이후 삶의 질을 함께 바라보는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국BMS제약은 2018년 청년 암환자의 완치 후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리부트’를 시작으로, 암 치료 과정에서의 현실적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리커버’까지 이어오며 치료 여정 전반과 이후의 삶을 지원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는 모든 직원이 ‘환자를 중심에 둔다’는 우리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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