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인근에 항공모함 전단과 전투기 등 대규모 군사력 집결...안전자산 선호현상↑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국제 금값이 미-이란간 긴장이 고조된 영향으로 온스 당 5000달러를 회복했다.
국제 금값이 4일 아시아상품거래소에서 미-이란간 긴장 고조 영향으로 3% 가까이 오르며 온스 당 5천달러를 회복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금 선물가격은 아시아 상품거래소에서 2.8% 상승한 온스 당 5072.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은 선물가격도 4.4% 급등한 86.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금과 은 값이 수 십년만에 최대폭으로 폭락한 이후 며칠 조정을 받은 이후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금 현물가격은 7% 넘게 오른 49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최근 한 달 사이 이란 인근에 항공모함 전단과 전투기 등 대규모 군사력을 집결시킨 사실이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확인됐다.
아라비아해에 머물고 있는 에이브러험 링컨호. 사진=AP, 연합뉴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위성 이미지를 분석하고, 미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수십 대의 군용기를 전진 배치하고 항모를 포함한 총 12척의 군함을 중동 해역에 집결시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미츠급 항모인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구축함 3척의 호위를 받으며 지난달 26일 미 중부사령부(CENTCOM) 작전 구역에 진입, 현재 북아라비아해에 머물고 있다.
중동지역에서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과 은에 대한 선호도가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