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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 2025년 취업률 90% 달성… 전국 대학 ‘톱2’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6-02-04 12:09

- 반도체·AI 융합 교육 결실…전공 역량과 교육 경쟁력 입증

- 삼성·SKT 등 국내외 굴지 기업 대거 진출, 취업 경쟁력 ‘톡톡’

- 지능형반도체 신설 및 국책 사업 수주 효과…이론과 실무 겸비한 인재 양성 주효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전공 교수진과 학생들 사진. (사진제공=이화여대)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전공 교수진과 학생들 사진. (사진제공=이화여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이향숙) 전자전기공학전공이 90%에 달하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전국 최상위권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화여대는 전자전기공학전공이 ‘2025년 취업 통계’에서 취업률 90.0%를 달성해 전국 공과대학 전자·전기공학 계열 학과 중 2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교육부의 공식 공시자료인 ‘대학알리미’ 기준으로 집계된 것으로, 졸업생 10명 이상의 전국 대학 학과를 대상으로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산출됐다.

이화여대보다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곳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전자전기공학과가 유일하며, 국립부경대학교 전기전자소프트웨어공학전공(89.3%)과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88.8%)가 그 뒤를 이었다.

이화여대는 단순 취업률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대학원 진학자를 포함한 취업률은 93.8%로 나타났으며, 취업 후 일정 기간 재직 상태를 유지하는 비율인 ‘유지 취업률’ 또한 94.3%를 기록했다.
이는 졸업생들이 전공 역량을 살려 안정적인 직무로 진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졸업생들의 진출 기업 현황도 화려하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은 물론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시높시스 코리아(Synopsys Korea) 등 글로벌 기업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넥스원 등 첨단 산업 분야 전반에 고루 포진해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대학 차원의 선제적인 교육 혁신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전공은 반도체·회로, 통신·네트워크, 인공지능·신호처리 등 첨단 기술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해 왔다.

특히 이화여대는 2024년 ‘지능형반도체공학전공’을 신설하고, 이를 기존 전자전기공학전공과 통합해 ‘융합전자반도체공학부’를 출범시키는 등 AI 및 반도체 인력 수요 급증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또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21억 원 규모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도메인특화 반도체설계 여성 인력양성 사업’을 수주해 운영한 점도 주효했다.

사업 책임자인 박성민 교수는 “사업을 통해 학부생들이 MPW(Multi-project Wafer)를 활용한 반도체 제작, 실증, 논문작성 경험을 쌓고, 이를 우수기업 취업으로 연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강제원 이화여대 융합전자반도체공학부장은 “이번 통계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이화여대 공대 인재의 우수성과 교육의 실효성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이해와 학문적 깊이를 겸비한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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