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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2026년 새해맞이 '설날음식(音食)' 공연 17일 개최...“맛있는 소리 한 상 받으세요”

이봉진 기자 | 입력 : 2026-02-04 14:33

- 오는 17일 연악당서 케이-푸드와 국악의 만남

- 경상도 음식 이야기와 어우러진 다채로운 전통 무대

- 한복 착용자 및 말띠 관람객 50% 할인 혜택도

국립부산국악원, 2026년 새해맞이 ‘설날음식(音食)’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 2026년 새해맞이 ‘설날음식(音食)’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국악의 선율로 차려낸 풍성한 설날 잔칫상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오는 2월 17일(화) 오후 3시 연악당에서 2026 병오년 설날을 맞이하여 ‘설날음식(音食: Sound & Food)’ 공연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케이-컬처(K-Culture)’의 흐름에 발맞춰, 한국의 전통 음식인 케이-푸드(K-Food)와 국악을 접목해 우리 전통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2024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설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경상도 지역의 구전 음식 이야기와 전통 가락을 한 상 가득 차려낸 잔치 형식으로 꾸며진다.

공연의 연출과 사회는 ‘입말 음식(Spoken Recipe)’ 연구가이자 작가인 하미현 아티스트가 맡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음식 속 삶의 이야기를 무대 예술로 승화시키며 관객들에게 격조 있으면서도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노래는 맛이 되고 맛은 노래가 되어’라는 주제 아래 새해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우리 음악과 춤으로 구성된다. ▲달콤한 떡과 함께 울려 퍼지는 민요 ‘떡타령’ ▲알싸한 고추를 주제로 한 판소리 심청가 중 ‘방아타령’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술을 나누는 12가사 ‘권주가’ ▲새해 복을 기원하며 차린 바다 음식을 소재로 한 ‘동해안별신굿(성주굿)’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에는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을 비롯해 지역 대표 전통예술 단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동해안별신굿보존회(김동연 전승교육사)의 성주굿, 쾌지나칭칭소리 김귀엽 보유자의 복맞이 노래, 부산농악보존회의 신명 나는 금회북춤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과 국가무형유산을 아우르는 명품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관객들이 직접 자신의 설 음식을 자랑하고 소개하는 참여형 코너도 마련돼 공연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장 밖에서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이어진다. 국악원 로비에는 공연의 감동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설날음식(音食: Sound & Food)’ 한상 차림 전시가 열리며, 야외마당에서는 ▲투호 던지기 ▲전통 악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모든 관람객에게는 새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복 떡’이 증정된다.

국립부산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고향을 찾은 가족은 물론 명절을 홀로 보내는 이웃들까지 모두가 함께 흥을 맛보고 복을 담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며 48개월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새해맞이 특별 이벤트로 한복을 입고 오거나 말띠 해에 출생한 관람객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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