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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만의 2026년 소상공인 대전환 리포트①] 패배가 아닌 새로운 출발… 질서있는 퇴로와 재도전을 돕는 생태계의 완성

신승만 대표 | 입력 : 2026-02-04 14:57

비스타컨설팅연구소 대표이사 신승만(경제학 박사)
비스타컨설팅연구소 대표이사 신승만(경제학 박사)
2026년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생태계는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다.

하지만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도 깊은 법이다. 매년 수십만 명의 창업자가 도전장을 내밀지만, 그 이면에는 소리 없이 문을 닫는 폐업의 아픔이 존재한다. 과거에 폐업은 곧 ‘인생의 패배’나 ‘낙오’로 간주되었다. 하지만 2026년의 정책 패러다임은 완전히 바뀌었다. 이제 정부는 폐업을 끝이 아닌 ‘새로운 성장을 위한 전략적 전환’으로 정의한다.
▲ ‘버티기’보다 중요한 것은 ‘질서 있는 퇴로’
많은 소상공인이 경영 위기 상황에서 ‘조금만 더 버티면 나아지겠지’라는 희망 고문에 시달리며 대출로 연명하곤 한다. 하지만 준비 없는 버티기는 결국 눈덩이처럼 불어난 부채와 신용 불량이라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진다.

정부가 추진하는 2026년 재기지원 정책의 핵심은 ‘선제적 시스템’이다. 위기 징후가 포착된 소상공인에게 전문가를 조기에 투입하여, 사업 지속 여부를 냉정하게 진단하고 만약 폐업이 불가피하다면 피해를 최소화하며 질서 있게 시장을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철거비 지원, 법률 자문, 채무 조정이 결합된 원스톱 ‘희망리턴패키지’는 이제 소상공인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주는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되었다.

▲ 실패는 끝이 아니라 ‘국가적 자산’이다
2026년의 대한민국은 실패를 자산으로 바라보는 성숙한 사회로 진입했다. 장사를 해본 경험, 심지어 실패해본 경험까지도 국가적으로는 귀중한 데이터이자 노하우다.

정부는 폐업 소상공인이 가진 현장 감각과 경영 노하우를 버리지 않고, 이들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취업시키거나(전직 지원), 실패 원인을 분석하여 더 단단한 모델로 재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재도전 생태계’를 구축했다.

실패해본 사장님이 다시 창업했을 때 성공 확률이 더 높다는 데이터는 이미 증명되었다. 따라서 2026년의 재기지원은 단순한 생계비 지원을 넘어, ‘인적 자원의 재배치’라는 국가적 과제로 격상되었다.

▲ 심리적 치유에서 디지털 전직까지: 입체적 지원 체계
폐업은 사장님들에게 경제적 타격뿐만 아니라 극심한 심리적 상실감을 안겨준다. 필자가 현장에서 만난 많은 사장님은 "다시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토로한다.

이에 따라 2026년 재기지원 사업은 ‘마음 돌봄’부터 시작해야 한다. 자존감 회복을 위한 심리 상담을 기본으로 하고, 이후 변화된 노동 시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코딩, 이커머스 운영, 로컬 크리에이터 교육 등 디지털 기반의 전직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이제 폐업 이후의 삶은 ‘식당 사장님’에서 ‘디지털 마케터’나 ‘유통 전문가’로 화려하게 변신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

▲ 금융의 온기: 패자부활전을 위한 ‘재기 자금’
과거에는 한 번 신용이 무너지면 다시는 금융권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2026년 정부는 성실하게 실패를 극복하려는 소상공인을 위해 ‘재기 지원 펀드’와 ‘신용 회복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엄격한 심사는 유지하되, 재기 의지가 확고하고 사업 계획이 타당하다면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는 자금을 공급한다. 실패가 낙인이 되어 평생을 따라다니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번 정정당당하게 승부할 수 있는 ‘패자부활전’의 멍석을 깔아주는 것이 국가의 역할임을 명확히 한 것이다.

▲ 2026년, 다시 뛰는 소상공인을 응원하며
필자는 현장에서 수많은 이별과 새로운 만남을 목격해 왔다. 폐업 현장에서 흘린 눈물이 재창업의 현장에서 환희의 웃음으로 바뀌는 순간, 그것이 우리가 이 일을 하는 이유다.

소상공인 여러분, 지금 혹시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계십니까? 혼자 고민하지 마십시오. 정부의 시스템은 여러분의 퇴로를 열어두었고, 새로운 길로 나아갈 지도와 나침반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잠시 멈추는 것은 뒤처지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도약을 위해 숨을 고르는 시간일 뿐입니다.

2026년,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실패를 기억하고 여러분의 재도전을 뜨겁게 응원합니다. 비스타컨설팅연구소 역시 여러분이 다시 웃으며 현장으로 복귀하는 그날까지,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따뜻한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당신의 두 번째 봄은 반드시 찾아온다.

비스타컨설팅연구소 대표이사 신승만(경제학 박사)
공공정책 연구 경력 21년, 정책분석평가사 1급, 소상공인지도사 1급
한국동행서비스협회 부회장
前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연구부 연구위원
前 건국대, 남서울대, 한세대, 한서대, 백석대 등 외래교수 역임

신승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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