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코스피 지수가 설 연휴 이후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돌파했다. 증시 활황에 증권사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이 기대되며 상한가 종목이 속출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70.24포인트(3.09%) 오른 5677.25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5600선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장 대비 136.38포인트(2.38%) 상승한 5643.33에 개장한 코스피는 반도체주와 증권주 매수세에 힘입어 5681.65까지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장 보다 4.86% 오른 19만원에 장을 마치며 19만전자에 등극했다. 장중 한때는 19만900원(5.35%)까지 상승해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89만4000원(1.59%)에 마감한 SK하이닉스도 장중 90만전자를 터치했다.
증권주는 주식 거래대금과 투자자 예탁금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초강세를 보였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을 담은 3차 상법 개정안 통과 시 증권주 수혜가 기대되는 점도 매수세를 끌어올렸다.
이날 상상인증권, SK증권우, SK증권, 미래에셋증권우, 한화투자증권은 모두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현대차증권(29.21%), 유진투자증권(25.31%), 다올투자증권(20.95%), NH투자증권(18.93%), 유안타증권(16.67%)도 두 자릿수 넘게 올랐다.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기대감에 장중 7만2700원까지 상승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소폭 하락해 7만500원(14.45%)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625억원, 1조1576억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기관은 나홀로 1조7676억원 매수 우위다.